
반디앤루니스 갔다가 책에 껴서 사은품으로 주는 표를 보고는
인기가 없는 전시인가보다 생각을 했었다.
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전시장에 사람이 바글바글.
거의 다 패션 전공 하는 학생 같아 보였다.
다들 멋을 내고 전시장에 온 듯 했다.
전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.
칼 라거펠트라는 사람은 패션 디자이너이지만,
사진, 건축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.
남자친구는 특히 건물을 옷의 패턴 처럼 찍은 작품을 보고 감탄을 하였다.
나는 신화를 모티브로한 사진이 회화 작품을 보는 듯 하였는데,
몸의 주요 부위를 가리는 악세서리가 인상적이었다.
전시 중간에 인터뷰 영상이 있었는데,
사진을 시작한 것은 나이 들어서라고 했다.
그리고 자신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고 하였다.
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,
인터뷰 영상을 좀 더 좋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하는 바램.
너무 픽셀이 깨져서 마치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오는 몰래 찍은 영상 같았다고나 할까..


